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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래미 신설 카테고리 논란의 중심… '아시아 팝' 정의는?

기사 · 편집곽준성

6월 17일, 그래미 어워드가 내년 시상식부터 새롭게 추가될 다섯 개의 카테고리를 발표했습니다. 그중 '최우수 아시아 팝 음악 퍼포먼스'상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래미 측은 이 상을 “아시아 시장에서 탄생하거나 널리 인정받는 아시아 팝 음악 퍼포먼스, 한국 팝(K-pop), 일본 팝(J-pop), 중국 팝(C-pop)을 포함하며 하나 이상의 아시아 언어를 의미 있게 사용한 곡”으로 정의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시아’라는 명칭에 K팝, J팝, C팝만을 언급한 점이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심지어 지리적으로 아시아에 속하는 중동 국가들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펼친 인도 출신 가수 Diljit Dosanjh처럼,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남아시아 아티스트들이 간과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특히, 그는 'The Tonight Show' 출연 당시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의미 있는 아시아 언어 사용'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래미 측이 어떤 기준으로 '의미 있는' 정도를 판단할지, 그 기준이 공정하게 적용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설 카테고리가 오히려 비영어권 음악가들을 '타자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하며, 기존의 공정한 경쟁 시스템을 유지했더라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배드 버니가 스페인어 앨범으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퇴보적인 행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 기사는 Lainey Gossip의 원문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원문 보기](https://www.laineygossip.com/how-the-grammys-have-created-giant-pitfall-for-themselves-with-new-best-asian-pop-music-performance-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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