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재능과 고뇌를 담은 음악 세계…영향을 준 아티스트들의 면면
1975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타카푸나에서 태어난 엘라 마리야 라니 옐리치-오코너, 더 알려진 이름은 로드(Lorde)다. 로드는 귀족적인 이미지를 담고자 하는 의도에서 무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공연에 대한 관심을 보였던 로드는 2009년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 계약을 맺고, 2011년 프로듀서 조엘 리틀과 협업하며 음악 작업을 시작했다.
두 사람의 첫 번째 결과물은 EP ‘The Love Club’이었으며, 2012년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무료로 공개된 후 UMG를 통해 상업적으로 발매되었다. 이 EP의 타이틀곡 “Royals”는 국제적인 차트에서 성공을 거두며 로드를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같은 해 로드는 데뷔 스튜디오 앨범 ‘Pure Heroine’을 발매하여 비평과 상업적인 성공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로드의 음악적 영감은 다방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로드는 미국 재즈와 소울 음악가인 빌리 홀리데이, 샘 쿡, 에타 제임스, 오티스 레딩의 음악을 감상하며 그들의 ‘고통을 수확하는’ 능력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이 즐겨 듣던 캣 스티븐스, 닐 영, 플리트우드 맥의 음악을 접하기도 했다. ‘Pure Heroine’ 제작 당시에는 SBTRKT, Grimes, Sleigh Bells와 같은 전자 음악 프로듀서들에게서 영향을 받아 “보컬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활용하는 방식, 보컬 파트를 자르거나 레이어링하는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베일에 가려진 버리얼과 위켄드의 정체성에서 영감을 받아 “신비로움이 더욱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케이티 페리, 그레이스 존스, 제임스 블레이크, Yeasayer, Animal Collective, Bon Iver, 더 스미스, 아케이드 파이어, 로리 앤더슨, 칸예 웨스트, 프린스, 데이비드 보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로드의 음악에 영향을 미쳤다. 작사가로서의 로드는 어머니, 즉 시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커트 보니것, 레이먼드 카버, 웰스 타워, 토비아스 울프, 클레어 베이예 워킨스, 실비아 플라스, 월트 휘트먼, T. S. 엘리엇과 같은 작가와 시인들의 문장 구조 또한 작사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두 번째 앨범 ‘Melodrama’를 작업하면서 로드는 더 1975, 특히 그들의 곡 “Somebody Else”, 필 콜린스, 돈 헨리, 리한나, 플로렌스 앤 더 머신, 톰 페티, 조니 미첼, 레너드 코헨, 로빈과 같은 음악가들의 멜로디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2016년 프랭크 오션의 앨범 ‘Blonde’는 로드가 “전통적인 곡 구조에서 벗어나도록”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뉴욕시의 지하철을 타거나 고향 오클랜드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폴 사이먼의 1986년 앨범 ‘Graceland’를 자주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레이 브래드버리의 1950년 과학 소설 단편 “There Will Come Soft Rains”는 ‘Melodrama’의 스토리 전개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17년 기준으로 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5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으며, 그래미 어워드 2회, 브릿 어워드 2회 수상, 골든 글로브 후보 지명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타임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2014년 포브스 30 Under 30에도 선정되었다. 로드는 솔로 활동 외에도 브루즈, Bleachers와 같은 다른 아티스트의 곡을 공동 작곡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Wikipedia](https://en.wikipedia.org/wiki/Lorde)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